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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 반도체 펀드를 조성했습니다. 이 펀드는 국가반도체산업투자기금 (반도체 펀드) 3기로 불리며, 최근 중국 공상은행을 포함한 국영은행 등으로부터 3440억 위안 (약 65조 원)의 자금을 모금하여 조성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사인 SMIC는 27일 홍콩 증시에서 5.4% 상승했고 화홍반도체도 6% 이상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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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의 사상 최대 반도체 펀드 조성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은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많은 자금을 투자하고 있으며, 중국도 지난 10년 동안 국가 자본을 많이 투입하여 중국 내 반도체 업체를 지원해 왔는데요. 아시다시피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산업 견제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중국이 사상 최대 규모인 3차 펀드를 조성한 것은 시 주석의 반도체 자립 의지가 강력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이 펀드는 중국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중국의 독자적인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번 3차 펀드 조성으로(1차 펀드부터 이번까지 합치면 총 120조원이 넘는 규모) 현지에 생산공장을 둔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를 비롯해 일부 부품, 장비 업체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경쟁
미국과 중국간의 반도체 경쟁은 세계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반도체는 현대사회에서 핵심적인 기술이며 AI 산업 증대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자원으로 반도체 분야에서의 경쟁력은 곧 국가 간 경제력과 기술력을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현재 미국은 중국의 첨단 반도체(AI 등에 쓰이는 반도체)와 범용반도체(자동차와 가전등에 쓰이는 반도체) 기술 확보를 견제하며 반도체 생산량을 늘리고자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는 회사에 지원금과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반도체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기에는 아직은 역부족인 상황이지만, 반도체 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제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에 맞서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제재하려는 분위기 속에서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3. 중국 반도체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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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제주반도체
2)피델릭스
3)아이에이
4)서플러스글로벌
5)칩스앤미디어